등산하는 헤어디자이너 수진

 

1. 산행(활동)지 : 역대급 배고픈~중탈생각을 젤 많이 한 산행

가. 날 짜 : 2월29일~3월1일 토요무박

나. 산행(활동)종류 :산행

다. 산행(활동)인원 :개인 여러명

라. 사진 및 소감 : 

안녕하세요 수진s입니다 
사실 강남 7산은 제 산행스탈과 맞지 않아 도전할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광청 하기전까지만 해도 청계산만 딱 한번 다녀왔죠... 어쩌다 보니 강북5산 연습이 되기도 하고.. 도전하게 되어 이날을 위해 열심히 체력업했습니다~

개인산행후기 종주를 기록하는 일기느낌이라 이제부터 말이 짧아질수도 있는 점 양해바랍니다 ^^
오랜만에 무박이라 최애 갈치구이정식으로 든든하게 먹고 
20:30쯤에 산행 시작~
형제봉까지는 빠르게 이동했다~그러다보니 많이 먹은 탓에 옆구리가 땡겼다~(처음엔 천천히 얘기나누며 갈거라는 나만의 착각? ㅋ)
형제봉부터는 봉우리 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해가며 천천히 이동했다
추위에 약한 몸이라 봉우리마다 고비이긴 했다 
백운산 정상을 찍으며 많이 휴식했던 터인지 오른쪽길인데 왼쪽으로 잘못내려가서 왕복 2키로 알바~ 모두들 배테랑이라 서로 너무 믿었던 탓 ㅋ 모두들은 또 저번주 다녀온 저를 믿었을지도 모른다~ 내려가면서도 길이 좋지 않았는데 저녘이라 고통이 덜한가 하며 계속 내려가다 다행이도 알바했다는걸 발견해서 다시 오르기시작 ㅠ 이때 처음 중탈할 생각을 한다~ 성급한 저는 또 머리속으로 계산을 하게 된다~ 다른분들은 모르겠지만 주간광청을 천천히 7시간반에 다녀온 전 무박광청을 9시간안에 완주할 예상이었다.
모두들 산쟁이들이니...나만 뒤쳐지지 말자는 아주 간단하게 생각한 탓이다 . 몸은 차가워지고 다리근육은 수축되어가는거 같았다 . 모두들 얘기로는 종주하기 딱 좋은 날씨라지만 나에게만은 많이 추운날씨 ~ 태어날때부터 추위를 많이 타서 어쩔수 없는법 ㅠ
그리고 전주 다녀온 탓에 광청구간 길이 머리속에 그려졌다~ 코앞이다 이런거도 먹히진 않았다~ 방금 알바도 했겠다 갈길은 멀고 하오고개도 가기 싫고 ~ 길을 잘 아니 그 고비들이 훤하게 그려져서 사실 체력적으로 힘든거보단 마음이 너무 힘들었다~ 광청하면서 수백번 중탈생각을 한다 ~ "광청 끝나면 바로 집에 가야지! 집나가면 🐕고생이라더니 나 지금 머하는거지?..."산타면서 처음해보는 거친 생각들에 놀랄뿐이다 ㅠ
그리고 배도 너무 고프다 ~ 초코릿이며 사탕을 챙겨왔지만 역부족~역대급 배고픈 산행이다 ㅠ 일행들의 나눔과 독려로 다시 꿋꿋이 걷는다~
02:18 하오고개 도착 15분 눈붙이고 갈 생각
너무 추워서 다리위에서 발 동동 구르고 있을때 일행의 따뜻한 한마디 "추운데 천천히 걸을까요?" 눈물날뻔 😭 
세상에서 젤 따뜻한 한마디다👍야간길을 못가는건 아니다 하지만 하오고개 그 무덤을 나홀로 지나갈순 없다 ~ㅠ 
문득드는 생각"산을 그렇게 좋아하는데도 추위가 나를 나약하게 만드는구나~" 오히려 내가 많이 챙겨줘야 하는 누나지만 추위속에 멘탈이 나가버린 난!어린 친구의 한마디가 넘나도 따뜻하게 들렸다~
못해도 5~6시에 터미털에 도착할거 같았지만 7시가 넘어버릴거 같다 .매봉 찍고 내려가며 다들 컨디션이 좋지 않은 관계로 산쟁이들이..저와 한명 빼고 다 중탈하려 한다 ~
초반엔 무조건 중탈하고 싶었지만 워낙 이런 코스를 싫어하는 저는 두번이상 도전하고픈 마음이 없다! 이번생 마지막 강남7산이란 다짐에 예상시간보다 3~4시간 딜레이가 뻔한 일이고 딜레이됨에 따라 체력보단 졸음 시간과의 싸움이 될것이지만 가기로 했다! 
매바위에서 단체샷 하나 찍고 저와 한친구는 빠르게 이동해서 다른팀과 합류하기로 한다! 
7시 하산~ 후미는 20~30분 더 소요된거 같았다~
편의점에 도착했는데 뜨거운 물이 없다니 .편의점에 뜨거운 물이 없는건 또 처음~ 따뜻한 음료 한잔으로 몸을 녹이고 있는데 후미도 7산 완주하기로 했다고 한다! 이렇게 기쁜 소식이 있을수가 없다!👏👏👏 형제봉에서 찍은 단체샷 관악산공원 단체샷까지 함께 하고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편의점에서도 충분히 휴식을 취했다 .이미 비몽사몽이어서 전처럼 시간 계산은 뒷전으로~ 아마 한시간남짓 있은거 같다~ 그리고 우면산으로 출발~ 우면산은 광청과 삼관 사이에 쉼표라고 볼수 있다. 날도 밝아지고 길이 대체적으로 편하다. 우면산 하산해서 국밥집으로 이동 ~ 이때 따뜻한 국밥이 그렇게 기대될수가~ 몸을 따뜻하게 녹여줬더니 몸이 풀리며 잠이 몰려온다~ 먼저 일어나서 전철역 화장실 이용한다는 핑계로 좀 걷는다 
11:30쯤 6번출구에서 만나 천천히 들머리 이동 
정확한 시간은 보지 못했지만 아마 11:45쯤 관악산을 오르기 시작했을것이다~ 식사하시고 약드시고 힘이 난 여전사대장님 마치 지금 산행시작한거마냥 쭈욱쭈욱 올라간다. 우리도 너무 뒤쳐지지 않으려 뒤따른다~ 주말이라 연주대 넘어가기전 10여분 정체 단체샷 찍으려고 또한 10여분(대장님이 먼저 줄을 서계신 덕분에) 기다린다.
14:00연주대에서 하산하면 삼성산으로 넘어가기 시작
그리고 뒤에서 계속 말시켜주는 오빠덕분에 고통을 잊는다~
학바위부터 삼성산 가는길은 가장 혐오하는 길이다 ㅠ 그리고 이길을 거꾸로 삼관할때가 좀 더 편한거 같다.
길은 작년에 깄을때보다 더 안좋아진 느낌이다 
드디어 삼성산 정상 ~나에겐 최고의 고비를 넘은것이다😭
그 뒤로는 머리속 기억엔 가물가물하지만 발이 기억하는 길~장군봉은 새볔에도 한번씩 와보는 길~ 운동하고싶을때 삼막사까지 와보는 길~ 다른분들에겐 어떨지 모르겠지만 나에겐 힘들지 않았다! 17:25 쯤 관악산공원 시계탑 도착 !후미 기다려서 단체샷 찍고 드디어 고난의 행군이 끝났다~ 추위에 너무 떨고 약속도 있고 해서 뒤풀이는 참석 못했지만... 이번 산행은 힘든만큼 같이 한 산우들이 많이 고맙고 그리울거 같다! 함께한 산우들 아니었으면 속도는 빠를수 있지만 완주하기 어려웠을것이다! 
40키로 넘으면 아무리 산꾼이라 하더라도 힘들어하는건 마찬가지라고 들었다. 이번 산행코스가 제가 해본 종주중 최고난이도는 아니지만 신체적으로 심리적으로 가장 힘든만큼 또 함께하는 산우들에게 유독 애착이 갔고 의지를 했다! 이렇게 함께 이겨내며 나아가며 서로 챙겨가며 여러봉우리를 오르락내리락하며 완주의 목표로 하나로 되어가는 산행이 종주의 "미"가 아닌가 싶다!🌸


 

블로그 이미지

로이드밤 수진

,

등산하는 헤이디자이너 수진 

 

1. 산행(활동)지 : 어쩌다보니 서울~구례~광양~여수

가. 날 짜 : 3월8일 일요일

나. 산행(활동)종류 :산행+트레킹

다. 산행(활동)인원 :수진s 

라. 사진 및 소감 : 

코로나로 인해 안내산악회 백운~쫓비종주+매화마을이 취소되어 기분이 꿀꿀~
때마침 친구가 구례에 다녀올 일이 있다고 해서 동행하기로 했습니다~
원래 계획은 저를 광양에 내려주고 친구가 구례쪽으로 갔다가 매화마을에서 만나는 일정이었습니다
1시에 양재역에서 만나서 출발~
가다보니 저도 자차로 화엄사 가보고 싶기도 해서 먼저 지리산 화엄사로 들렸습니다~ 친구가 나중에 무박화대하려면 길을 알아야 한다고 자세히 알려주고 있었는데~전날 북한산 남진하고 2시간 자고 너무 피곤해서 잠결에 ㅇㅇ만 해서 뭐라고 한지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ㅠ
5시쯤 백운산 들머리 도착~ 
이때 친구가 "너 정말 종주 할거냐? "
날이 어둑어둑하고 전날 북한산종주를 하기도 했고~ 또 12시넘으면 매화마을 진입이 어려워져~ 굳이 여기까지 와서 종주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머니머니 해도 오늘의 메인은 매화와 동백꽃이겠쥬~^^ 최애 플라워♡♡
그래서 또 2시간 쪽잠 자고 7시부터 산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산타는 사람이 정말 없네요~ 2시간 생각하고 올랐는데 돌길이고 백운계곡부터 땅이 얼어있어서 올라가기 쉽지 않았습니다~ 300미터만 가면 정상인데 눈이 쌓여 있네요~ 아이젠과 스틱을 챙겼어야 하는데 ... 
8:15 정상 도착 ~ 2월에 설악산 설경에 운무를 봐서그런지 백운산 운무는 ... 음 그냥 운무구나~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정상에 부부두분과 바로 아래 백배킹하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그분들의 말에 의하면 백운산 여러번 와도 날씨와 운무는 오늘이 최고였다고 합니다~^^(그래도 날은 잘 잡았네요~ㅋㅋㅋ)



 

매일 볼수 있는게 아니니 사진도 찍고 운무도 실컷 감성하고 8:30쯤 신선봉으로 향했습니다 
신선봉으로 가는길은 눈이 더 많아 덮어있어서 아이젠 없인 위험하다고 판단하여 하산했습니다~ 급경사에 아직 얼어있어서 마니 미끄럽고 하산이 더 힘들었습니다.9시반 하산 완료~

 

국도이고 커브가 심해서 매화마을까지 30~40키로 이동하는데 한시간 걸렸습니다.매화마을 진입 300미터전부터 조금 밀리기 시작해서 11시쯤 주차했던거 같습니다
여기까지 운전하느라 정말정말 고생많은 친구👍👍 친구덕분에 올해는 젤 좋아하는 매화을 볼수 있어서 너무너무 행복하네요~^^🌸 매화나무는 꽃이 피는 시기에 따라 일찍 피기에 ‘조매(早梅)’, 추운 날씨에 핀다고 ‘동매(冬梅)’, 눈 속에 핀다고 ‘설중매(雪中梅)’라 한다. 아울러 색에 따라 희면 ‘백매(白梅)’, 붉으면 ‘홍매(紅梅)’라 부른다. 우리나라에서는 봄을 알리는 꽃이라지만~ 중국에서는 추운날씨에 눈속에서도 피어난다고 한다~(넘나리 이쁜꽃😍)
 

 

매화가 너무 예쁘네요~ 이렇게 예뻐도 되는건가요?🤩



 

매화구경에 심취되어 시간가는줄도 몰랐습니다~ 아예 매화마을에 눌러살고 싶었습니다~🤗
여기 오면 또 빼먹을수 없는 매실아이스크림과 매화막걸리~( 솔직히 맛없어요~ 왔으니 먹어보는...) 
매화마을에서 빠져나오는데 많이 밀리더군요~ 매화마을로 들어오는 차선은 4~5키로 멀리까지 꽉 막혀있었습니다~ 일찍 오기 잘했다는 ~ 역시 종주 안한게 현명한 선택이었습니다^^ 
거의 2시되서 빠져나온듯합니다~ 
그리고 여수 향일암으로 고고고~ 항일암까진 제가 운전하기로 했습니다~ 너무 졸리지만 그래도 친구보고 계속 운잔하라고 하기에는 너무 잔인해서.. ㅎ
3시쯤 향일암 주차장 도착

 

여기도 너무 예쁘네요~ 제주도처럼 바다비린내도 안나고 공기도 너무 상쾌했습니다~^^

 

일출광장에서 셀카놀이 좀 하고 항일암으로~


 

 


 

 


 

 

항일암에서 일출을 많이 보지만 우린 무박일정으로 구경만~ 그래도 너무너무 뿌듯하고 좋네요 ㅋ
날이 어둑어둑 해질 무렵 ~ 또 오동도 동백섬으로 출발~^^ 고고고 ~ 종주하러 왔다가 종주보다 더 좋은 구경과 알찬 하루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


 

 

 


 

 

덤으로 동백섬 일몰까지~

 

 

알찬 일정을 소화하고~ 이제야 오늘의 첫끼 명동게장집으로 고고고~
 

 

갈치도 너무 싱싱하고 특히 양념돌게장 👍👍 여태 먹어본 게장중에 최고 ~ 싱싱하고 알이.꽉차있으며 양념맛꺼지 최고~ 게장 쌀밥 다 안조아하지만 이날 밥 두그릇 게장리필 두번까지~ 다 제가 먹었습니다^^

 

8시반~ 아직 많아 아쉽지만 이젠 서울로 올라가야 할시간~ 친구와 바꿔운전하며 집에 도착했을땐 이미 1시반 ~
무박2일의 일정이었고 잠도 제대로 못잤지만~ 눈호강 입호강 제대로 하고 왔습니다~

 

집-집결지 19.5km

집결지-화엄사 287.7km

화엄사-병암산장 52.8km

병암산장-매화마을 54.2km

매화마을-향일암 78km

향일암-오동도 26km

오동도-명동게장 4.2km

명동게장-양재 351.9km

양재-집 18.4km

약900km의 여정에 친구의 역할이 너무도 큰 ~

덕분에 편하고 즐겁고 미련없이 알차게 잘

다녀왔습니다 ~

 

 

 

 

블로그 이미지

로이드밤 수진

,

 

등산하는 헤어디자이너 수진

 

1. 산행(활동)지 : 블랙야크100대명산 월악산

 

   가. 날     짜 : 2020년 3월 29일

 

   나. 산행(활동)종류 : 개인산행

 

   다. 산행(활동)인원 : 개인

 

   라.  사진 및 소감 : 

 

코로나19로 인해 새해의 종주계획(불수사도북도 못올리는 상태ㅠ

최우수라도 되었으면 불수!! 사도!! 북! 끈어서 진행하며 완주할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해보지만
작년에 렙업을 스톱한 결정에 대한 후회는 전혀없음! 오히려 여러모로 즐길수 있는 기회라 생각하면 맘편함 ㅎ 또 혼등해야 하나....)도 틀어지고~


원정도 어려워져서(카페엔 원정이 잘 안올라오고~

안내산악회를 이용하기도 무섭고~)

관악산을 집처럼 다니고 있었습니다

 

토요일도 사당에서 시작해서 연주대 갈까 팔봉까지 갈까

무한망설이다가 결국에 파이프능선타고 용마능선으로 해서 남태령으로 빠졌습니다.


산행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일요일 이른 새볔부터 작년에

너무너무 가고싶었는데 일정이 안맞아 못갔던 월악산으로 출발했습니다~

 

주차장이 넓어서 주차하기 편한 덕주사 주차장으로 이동합니다

 

월악산 등산코스는 4코스로 되어있습니다

 

동창교 코스 
동창교-송계삼거리-신륵사삼거리-영봉 
주차(장):주차할곳이 마땅치 않다

 

신륵사 코스 
신륵사-신륵사삼거리-영봉 
주차(장):충북 제천시 덕산면 월악리 771-1

 

수산교 코스  
수산교-보덕암-하봉-중봉-보덕암삼거리-영봉 
주차(장)가능한곳: 충북 제천시 덕산면 수산리 1058-4 / 보덕암 화장실(최대 6대 주차가능)

 

덕주사 코스
덕주사-마애불-960고지-송계삼거리-신륵사삼거리-영봉 
주차(장)가능한곳:충청북도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 125
연락처 : 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 043)653-3251

 

그중에서 풍광이 가장 좋고 계단이 많은 덕주사~영봉 원점회귀 코스로 다녀왔습니다

 

마애불까지는 완만한 등산로와 돌계단으로 힘들지도 않고

돌을 많이 밟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마애불기점에서 우측으로 100미터 오르면 마애불~

저만 기도드리고 다시 내려와서 왼쪽으로 오릅니다

 

마애불을 지나면 돌계단,나무계단,타이어메트 철계단등

계단이 끝없이 이어지고 경사가 심해서 저에겐 정말정말 힘들었던

마애불에서 960고지 구간


안내산악회 이용을 많이 이용하며 얻은 경험으로

정신력 하나로 따라는 갈수 있다는 자신은 있었지만...

요기 1키로남짓한 오르막이 너무너무 힘들었습니다.

 

제 키가 아담해서 다리도 미니사이즈여서 힘든거 맞죠? 높은 철계단이 쭈욱쭈욱 계속 이어져있는데요...무릎의 꺽임이 90도가 훨씬 넘어버리는 경사에 무릎을 꿇고 맙니다 ㅠ


몸도 무거울뿐더러 다리에 힘이 쫘악 풀려서

한계단 한계단이 고생이었습니다 ㅠ

 

이렇게 고생고생끝에 영봉이 보이더군요~

아! 드뎌 도착했구나 했는데 이정표 보니

아직 2키로 넘게 남있네요~


이제야 검은색 규간을 넘은겁니다~ 3키러는 갔을고ㅠ같은데

그제서야 1키로 간거죠 ~

 

그래도 검은색구간을 지나고 나니 이쁜 충주호도 보이고

완만한 능선이 나오고 한결 수월했습니다~

 

그다음은 영봉으로 오르는 가파른 봉우리에 쌓아올린 철계단인데요~

고소공포증있는 분들은 올라가지 말라는 문구도 있습니다.

등산객들이 이 구간을 많이 두려워하시던데 저는 건물고소공포증이라 괜찮았습니다~


시원한 바람도 불어오고 충주호도 보이고 정말 힐링이 되는 기분이었습니다~.

세상짜릿🤩요 철계단을 넘어 살짝 내려갔다 다시 조금 오르면 영봉이옵니다^^


영봉에서 본 뷰도 괜찮았지만 의외로 생각만큼은 아니었습니다~

등산하며 본 뷰가 더 예뻤습니다~ 그리고 산행중 뷰가 이뻐 오랜만에 사진도 많이 찍으며

즐길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블야를 하진 않지만 온김에 인증은 하고 ㅋ

(이쁜산이나 운동되는 산행을 가야 돈이 안아까우니

 블노 욕심은 아직 없네요 ㅋ)


정상에서 즐길만큼 즐기고나니 이때 충조호 가면 절경일듯하고 사진도

예술일거 같아 스피드하게 하산^^

(등산소요시간 대략 3시간 하산은 대략1시간인듯)

 

악어섬으로 이동해서 도착했을 무렵은 대략2시쯤 ~

 

날이 너무 좋았습니다~ 악어봉으로 오르는 길은  꽤 가파로운 오르막입니다.

그래도 오를만하고 그렇게 다리에 힘풀릴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30~40분만 오르면 됩니다~ 그

래도 봉우를 두어개 넘어가는 수고는 있습니다.


드디어 보이는 악어섬 너무너무 이쁩니다

🤩작년에 시바오빠가 리딩올렸을때

너무너무 가고 싶었는데 드디어 가봅니다 😇


충주호가 수진이꺼 된듯한 기분입니다 ㅋ

여기서 사진을 100장도 더 찍은거 같은 느낌입니다 ~

오늘 인샹샷 제대로 건지고 눈호강도 제대로 했습니다 ㅋ

 

3시쯤 우리는 오늘의 첫 식사를 하러 갑니다


중앙탑에 있는 메밀마당이라는 곳인데요~

개인적으로 체인점 내고싶은 곳입니다~

건강하고(메밀) 아름다운(메밀막국수위에 올려진 이쁜 새싹들)

신선하고(목우촌 닭) 맛있는 맛입니다~


온김에 메밀막국수 메밀비빔막국수 메밀후라이드치긴 메밀만두를 시켜서 사리꺼지

리필해서 먹었습니다~ 참고로 메밀비빔보단 메밀막국수입니다


서울로 올라오는길 너무 피곤한 나머지 휴게소에 들려 한시간 쪽잠을 자고

또 똑볶이에 우동을 흡입합니다~


코로나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네요~

원정을 가고 싶어도 발이 묶이고 종주를 하고 싶어도

레벨땜에 얼릴수가 없네요~

하루 빨리 코로나가 지나가 코정식구들과 원정가고싶어요~

 

 

 


 


 


 


 

 


 


 


 


 


 


 

월악산 정상 표지석 영봉 

블랙야크 백대명산 인증 

 


 


 


 

 

 

 


 


 


 

 


 


 


 

 

 

블로그 이미지

로이드밤 수진

,